- 승객들 버스 환승 등 큰 불편
- 공단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퇴근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열차 운행이 갑자기 중단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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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퇴근시각인 6시18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교대역에 내린 승객이 요금을 환불받고 있다. 전민철 기자 |
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8분 다대포 해수욕장 방면으로 향하던 도시철도가 자갈치역과 토성역 사이에서 원인 불상의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1호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사고 발생 34분이 지나 정상화됐다.
갑작스러운 전동차 운행 중단에 퇴근길에 나선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일부 시민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한참 동안 정상화되기를 기다리다 돌아가는 승객도 많았다. 김철민(45) 씨는 “안내 방송도 뒤늦게 나와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며 “많은 시민이 버스로 갈아타느라 한꺼번에 몰려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박정애(26) 씨는 “아무리 기다려도 열차가 오지 않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며 “하필 퇴근길에 사고가 나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집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구원 열차를 동원해 고장 난 전동차를 토성역으로 옮긴 뒤 승객을 하차시켰으며 역무실 고객센터에서 환불 조치를 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자체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