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재 됐다

내년부터 5년간 500억 원 들여 복원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11-04 19:41:4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910년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남 창원시의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청의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시는 진해구 대천동~화천동 일원(7만1531.6㎡)이 3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등록문화재로 최종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곳은 경남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현지 조사, 문화재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경남 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옛 태백여인숙. 문화재청 제공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194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인 진해의 거리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근대 도시 경관과 건축 유산이 유지, 관리되고 있다.

역사문화공간에는 주요 건물 10건과 도로 광장 등이 포함된다. 대각선(방사선) 가로 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해 뾰족집 형태의 공간 활용 모습을 보여주는 대천동 육각집과 창선동의 근대상가주택(2층), 대흥동의 근대상가주택(단층)이 눈에 띈다. 1910년대 조성돼 지금은 주택으로 사용되는 옛 태백여인숙, 지금도 인쇄업을 하는 황해당 인판사, 일광세탁 등을 차례로 지나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관련 시설을 보수하고 복원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최종 심사를 통해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시는 내년부터 5년간 500억 원을 들여 이곳을 복원하기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도로 경관 정비, 역사 경관 복원, 건축물 가로입면 복원, 보행자 도로 정비 등의 사업을 벌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910년대 진해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우리 근대사의 타임캡슐과 같은 곳”이라며 “고증을 거쳐 복원해 드라마 세트장이나 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4. 4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9. 9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