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위수민(사진) 한국교원대 교수는 18일 이번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과정 수준에서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보는 것으로 국어·수학 영역이 달라진 데 대해서도 예년의 출제기조를 유지하되, 선택과목에 따라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앞서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국어·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문항의 적정 난이도와 변별도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통과목은 비중이 75%에 달하다 보니 당연히 공통과목에는 고난도 문항부터 다양한 수준의 문항이 출제되지만, 선택과목도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꼭 공통과목이 어렵고 선택과목이 쉽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 수능’으로 수험생 간 학력격차 또는 양극화 현상 우려에 대해 위 위원장은 “모의평가 분석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징이 예년과 다르지 않았고 양극화 특징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출제본부가 밝힌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 영어 51.1%이며 나머지는 50%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특히 영어 영역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비슷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위 위원장은 “국어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했고, 수학영역은 교육과정 기본개념과 원리 이해 및 적용 능력, 계산력과 논리적 추리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영어영역은 청해력과 의사소통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고, 한국사영역은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탐구영역은 탐구·문제해결능력을,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언어능력, 해당 문화 이해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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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하는 위수민 출제위원장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위수민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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