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 최대 사업장 잇단 차기 집행부 선거에 노동·상공계 촉각

조합원 4만8000여 명 현대차 내달 2일 차기 집행부 선거

현대중공업도 18일 후보 등록 시작 이달 30일 1차 선거

집행부 성향 따라 노사관계 변화, 지역경제^사회 영향 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울산지역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이달 말을 전후로 차기 집행부 선거를 실시한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회사는 물론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 지역 노동계는 물론 상공계까지 긴장하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19일 울산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4만8600여 명인 현대차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다음달 있을 9대 임원(지부장) 선거 후보 접수를 최근 마감한 결과 4개 현장조직에서 후보가 신청했다. 실리·중도 성향의 이상수 현 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강성으로 분류되는 각각 다른 3개 현장노동조직에서 후보를 냈다.

‘민주현장투쟁위원회’는 권오일 전 노조집행부 대외협력실장을,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는 과거 집행부에서 정책1부장을 역임한 조현균 후보를 각각 출전시켰다. 1998년 정리해고 반대투쟁을 이끈 안현호 전 노조 수석부위원장도 ‘금속연대’를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오는 22일부터 12월1일까지 운동기간을 거쳐 12월2일 1차 투표를 실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월3일부터 6일까지 2차 선거운동 후 7일 결선투표를 거쳐 8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전체 조합원 8364명인 현대중공업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의 임원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중공업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후보 등록에 들어가 23일 후보자를 확정 공고한다. 확정된 후보자는 29일까지 5일간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30일 투표를 실시한다.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달 2일 다득표 1위와 2위 후보끼리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회사 안팎에서는 현 집행부 소속을 포함한 2명의 강성 후보와 1명의 실리·중도 성향 후보간의 3파전을 예상한다.

어떤 성향의 집행부가 들어서느냐에 따라 회사의 경영이나 정책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후보 등록 등 선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온건 성향의 현 집행부 2년을 포함해 3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반면 강성 성향의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2일 올해 협상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4년 연속 파업을 실시했다.

상공계 관계자는 “두 회사는 고용 규모가 워낙 크고 협력업체도 많아 쟁의가 발생하면 중소 협력업체는 생존 위기 상황에 내몰리기도 한다”며 “특히 조선업은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사가 상생의 묘를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