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대체 행사가 다음 달 24일부터 8일간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불꽃축제를 불꽃을 테마로 한 시민체험형 행사로 대체(국제신문 24일 자 10면 보도)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행사를 축소 또는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9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 모습. 국제신문 DB
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With 부산, We Do 부산’을 주제로 부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기 위한 ▷나만의 불꽃연출 이벤트 ▷찾아가는 불꽃콘서트 ▷We Do 부산불꽃 등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안리·다대포·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나만의 불꽃연출 이벤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다. 시는 행사 기간 사전예약을 받은 시민(480명씩)이 소망하는 메시지와 엑스포 염원 메시지 등을 불꽃이 타면서 글자를 만들어내는 레터링 불꽃으로 연출해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불꽃콘서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와 불꽃으로 디자인된 불꽃택배 차량이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 행사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관련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연팀을 구성해 게릴라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대형 불꽃축제를 기다려온 시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에 개최되는 ‘We Do 부산불꽃’은 3~5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