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신하은(가명·6) 양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아동폭력이 벌어져 심리적 불안증세를 보였다. 새로 옮긴 어린이집에서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또래보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 언어발달 지연 증세를 보인다. 이 같은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언어치료가 시급하지만 신 양의 가정은 생계도 어려운 실정이라 자력으로 치료비를 부담할 형편이 안 된다.
신 양의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을 앓아 정기적인 근로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스마트폰 판매점을 운영했으나 이마저도 폐업하게 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져 최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불안한 정서를 보였다. 신 양의 어머니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해 근로활동을 중단한 채 친정의 도움을 받아 세 식구의 생활비를 겨우 충당한다. 그러나 신 양의 외조모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비를 쪼개 신 양의 가족을 돕는 형편이라 더 이상의 도움을 주는 건 불가능하다. 신 양의 부모는 생활고를 겪으면서 딸의 치료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근로활동을 이어가려고 힘쓰고 있다.
담당 복지사는 “신 양의 부모는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강한 의지로 노력한다”며 “신 양은 적절한 시기에 언어치료만 받으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자에 소개된 성민 군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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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
김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