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오미크론 감염 총 24명
코로나19 유행 이후 부산지역 학교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인천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이 단기간에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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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부산진구 한 영화관에 백신패스관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식당·카페를 비롯해 학원 PC방 영화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이용할 때는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14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전민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6일 유치원을 포함한 지역 초·중·고등학교 등 총 23곳에서 학생 42명이 신규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치다. 이들 학교 중 16곳은 상황에 따라 해당 학급 또는 학년,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부산은 지난 10월 18일부터 유·초·중·고교가 전면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부산 학생 확진자는 361명으로 10월 156명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성인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 감염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부산시교육청 학교보건팀 관계자는 “가족 간 감염에 따른 학생 확진자 수도 급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겨울방학 때까지 전면 등교수업을 유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 예정된 학교의 기말고사 이후에 학생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자녀의 백신 접종 계획이 없던 학부모들은 학원 방역패스 적용으로 반발하고 있다. 학원계도 학교에 방역패스를 적용할 수 없으니 학원에 전가하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교조는 “학교를 방문해 백신을 접종하면 백신 접종 학생과 미접종 학생이 눈으로 확인돼 학생들이 백신 접종의 압박을 느끼기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0시 기준 부산지역 확진자는 193명, 위중증환자 44명이며 2명이 사망했다. 경남은 오후 5시 기준 75명이, 울산에서는 10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국내에서 속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감염자가 24명이라고 밝혔다.
조민희 민건태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