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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자 7000명 넘었다. 위중증 840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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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8일 7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75명으로 누적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최대 기록인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이나 많다.

위중증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한 수치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을 받는 주 초반에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데 이를 감안해도 증가 폭이 크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처음 4000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1일 5122명으로 첫 5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60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충남, 대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30명)보다 3명 많다.

위중증환자 증가로 병상 부족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대전과 세종, 강원, 경북은 남은 중증 병상이 없다.

사망자도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시행한 특별방역대책에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을 일찍 접종한 고령층 돌파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미접종자가 많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도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방역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자체는 어르신들이 더 쉽게 접종에 나서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교육·방역 당국은 과학적 근거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을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두고 김 총리는 “빠른 진단검사로 숨은 전파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병청과 각 지자체는 오미크론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하고, 신속하게 격리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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