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수능 응시생은 44만8138명으로 재학생 31만869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2만9445명이다.
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성적을 보면 국어 영어 수학의 변별력이 매우 높아 역대급 불수능임을 확인시켰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70.0%, 언어와 매체 30.0%이었다.국어 1등급 점수는 131점으로 1만7914명(4.01%)이었다. 2등급 124점, 3등급 116점, 4등급 108점 등이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전년에 비해 5점 상승했다.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웠던 셈이다. 국어 최고점을 받은 만점자 역시 28명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151명)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수학 1등급 점수는 137점으로 1만8031명이 해당된다. 2등급 127점, 3등급 117점, 4등급 106점 등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확률과 통계 51.6%, 미적분 39.7%, 기하 8.7%이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전년(가, 나형)보다 무려 10점이나 상승했다. 최고점 인원은 2702명으로 지난해(수학 가형 만점자 971명)보다 1731명 증가했다. 상위권이 만점에 밀집하면서 이과 수학 만점자 간 초접전이 예상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높은 난이도로 1등급 비율이 반토막났다. 1등급(90점 이상) 2만7830명으로 6.25%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12.7%의 절반 수준이다. 2등급 21.64%, 3등급 25.16%, 4등급 18.55% 등이다. 지난해에 비해 2등급 인원이 대폭 증가해 변별력이 높았음을 확인됐다.
사회탐구 중 생활과 윤리 1등급 64점, 2등급 62점, 3등급 60점, 윤리와 사상 1등급 66점, 2등급 64점 3등급 60점, 한국지리 1등급 65점, 2등급 63점, 3등급 60점이다. 세계지리 1등급 66점, 2등급 64점, 3등급 61점, 동아시아사 1등급 66점, 2등급 64점, 3등급 60점이다. 세계사 1등급 66점 2등급 64점 3등급 61점이며 경제 1등급 66점 2등급 64점, 3등급 60점이다. 정치와 법 1등급 63점, 2등급 62점, 3등급 60점, 사회와 문화 1등급 64점, 2등급 62점, 3등급 59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탐은 전반적으로 평이해 만점 과목이 6개나 나왔다.
과학탐구는 1등급컷 만점 과목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물리학Ⅰ 1등급 66점, 2등급 63점, 3등급 59점, 화학Ⅰ 1등급 63점, 2등급 61점, 3등급 59점이다. 생명과학Ⅰ 1등급 65점, 2등급 62점, 3등급 59점, 지구과학Ⅰ 1등급 68점, 2등급 63점, 3등급 59점이다. 물리학Ⅱ 1등급 66점, 2등급 63점, 3등급 60점, 화학Ⅱ 1등급 67점, 2등급 64점, 3등급 59점으로 나타났다. 생명과학Ⅱ 1등급 65점, 2등급 63점, 3등급 60점, 지구과학Ⅱ 1등급 67점, 2등급 63점, 3등급 59점이었다.
개별 성적표는 10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됐다. 온라인 성적증명서 발급은 모든 수험생이 성적증명서 발급 사이트(https://csatreportcard.kice.re.kr)에서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 등을 통해 10일(재학생은 13일부터)부터 발급 가능하다.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