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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진학설명회 자리가 채용설명회

동의과학대 계약학과 입학 진행과정 호응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1-12-13 19:17:3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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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 개 업체·예비 입학생 참석
- 기업 소개·질의응답 시간 가져
- ‘잡매칭 데이’서 자소서 작성 등
- 전문가 지도 받고 면접 훈련도

- 학생 “취업 걱정 없어 입학 기대”
- 기업 “예비 직장인 의지 돋보여”

2022학년도에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동의과학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리빙케어학부’가 최근 입학 과정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교육과정 형태인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는 특징 등으로 입학 진행과정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동의과학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잡매칭 데이에서 스마트뷰티케어과 지원 학생들이 취업 희망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보고 있다. 동의과학대 제공
최근 동의과학대 정보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예비대학에서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제도 및 혜택 설명과 함께 협약업체들이 직원(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가 이뤄졌다. 이날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3개 학과 20여 개의 산업체와 60여 명의 예비대학생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이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운영 목적과 참여 기업의 정보를 듣고, 취업 혜택과 기업 비전에 대해 각 기업 대표 또는 학과 교수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참여업체들은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설명하며 예비 직원 채용에 열을 올렸다.

이후 지난달 말 열린 잡매칭 데이도 눈길을 끌었다. 동의과학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지원한 학생 대부분이 내년 졸업하는 현재 고교생인 점에 주목했다. 사업단은 이들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동의과학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잡매칭 데이에는 70여 명의 지원자들이 참석했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면접 희망 산업체 지원을 위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스마트리빙케어학부에 지원한 학생들의 기대감은 높다. 잡매칭 데이에 참여한 진주여고 졸업반 강보미 학생은 “현재 3군데의 계약학과를 지원했지만 동의과학대학만큼 입학을 위해 세심한 지원과 배려를 해주는 곳은 처음이다”며 활짝 웃었다.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다 미용이 좋아 고등학교 재학 시절 미용학원을 다녔다는 스마트뷰티케어과를 지원한 김재민(경남 김해시) 학생은 “남들보다 빨리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중 동의과학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알게 돼 지원하게 됐다”며 “3학기 만에 졸업하는 데다,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빠른 기업적응과정이 매력적이다. 평소 부띠끄 스타일의 미용실에 취업하고 싶어 펠리아헤어를 지원했고 꼭 합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추후 본인 희망대로 펠리아헤어에 합격했다.

스마트푸드조리과에 지원한 주철우(세정고 졸업) 학생은 고교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지원한 늦깎이다. 주 씨는 “나이가 있다 보니 부모님께 등록금을 지원 받기가 죄송스러워 대학 진학을 고민하다 계약학과에 지원하게 됐다”며 “등록금 걱정도, 취업 걱정도 없다는 게 정말 좋다. 거기에다 졸업 후 취업 예정인 참치코스요리 전문점인 본참치에서의 근무 경험을 기반으로 참치요리전문점 오픈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야무지게 포부를 밝혔다.

참여 기업체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면접관으로 참여한 스마트화장품소재과 협약기업인 에코마인의 문외숙 대표는 “직원 채용 면접이 곧 대학 입학 면접이라고 생각하니 평소 직원면접보다 더 신중한 자세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했다”며 “회사 대표생활 중 처음 경험해본 신선함이었다. 더욱 최선을 다해 경영을 해야 겠다고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뷰티케어과에서 20명의 학생을 채용하는 화미주ITC의 권오율 대표는 “교육부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다양한 계약학과 중 혜택이 가장 좋아서 그런지, 지원한 학생들의 면면이 준비된 예비 직장인다운 진학과 취업 의지가 돋보여서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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