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문항 정답에 대한 법원의 판결 날짜가 15일로 이틀 앞당겨지면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등 대입 일정도 추가 조정 없이 유지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14일 출제오류 논란이 불거져 응시생 92명이 제기한 정답 결정 취소 본안 소송의 선고기일을 애초보다 이틀 당긴 15일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합격 발표가 16일에서 18일로 변경되는 등 사상 처음으로 대입 일정이 연기되며 파장이 일자 선고기일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순연됐던 대입 일정을 변경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미 수험생에게 변경 일정이 고지돼 다시 변경한다면 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16일이었던 일반대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18일로 이틀 연기하고,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일은 18∼21일로, 미등록 충원 기간은 22∼28일로, 충원 등록 마감일은 29일로 각각 하루씩 미뤘었다.
지난 10일 성적표 배부에서 공란 처리됐던 생명과학Ⅱ 응시생 6515명(부산 263명)의 해당 과목 성적은 선고 이후인 15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으로 통지된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판결 직후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