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D영상관·VR 등 콘텐츠 인기
- 옥상선 철새 모습 직접 관찰도
울산 삼호그린빌리지 내 철새홍보관(사진)은 지역을 찾는 각종 철새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위치다. 철새마을로도 불리는 삼호 그린빌리지 중앙(울산 남구 눌재로 24)에 자리 잡은 철새홍보관은 인간과 철새의 공존 중요성을 깨우치게 해주는 공간이다. 2019년 12월 전체면적 92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울산을 찾는 조류들과 친근해질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첨단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이색체험 시설을 마련해 뒀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조류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보고 즐기는 재미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가족 단위 체험학습장으로 울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생태관광 코스 중 한 곳이다.
1층 철새교육장은 철새와의 만남을 통한 공존의 소통을 시작하는 도입 공간이다. 2층 철새전시관은 과거와 오늘날 인간과 철새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3층은 시청각 공간이다. 5D영상관에서는 울산으로 향하는 떼까마귀의 여정을 화면을 통해 실감 나게 탐험할 수 있다. VR체험관은 울산이 철새의 쉼터가 되기까지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지역의 친환경적인 풍경을 철새의 시선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4층 철새 카페는 휴식을 취하면서 인간과 철새의 공존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다. 옥상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고배율 망원경으로 철새의 활동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홍보관 측은 철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이맘 때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철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철새 생태전문가인 김성수 철새홍보관장이 겨울철 울산을 찾는 철새에 관해 강의하고, 생태해설사가 함께 태화강국가정원과 삼호대숲 일원을 방문해 탐조 활동과 현장 해설도 진행한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