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형준 시장 재판 국정원 직원 비공개 신문

선거법 위반 혐의 3차 공판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12-28 20:47:1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朴측 “직접 증인 될 수 없어”
- 법원 인사로 선고 늦어질듯

지난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불거진 ‘4대강 사찰 관여 의혹’을 언론 등을 통해 부인했다가 허위사실 공표로 재판에 넘겨진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이 28일 열렸다.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시장 사건의 3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피고인 신분인 박 시장도 법정에 출두했다.

이날 심리 역시 국정원 소속 증인 신문이 주를 이뤘다. 검찰은 5명의 국정원 직원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2명만 출석했다. 재판부는 국정원 직원의 신분 보호를 이유로 재판을 비공개 전환했다. 재판부는 앞선 증거조사기일 등에서도 방청객 출입을 금지한 후 증인석에 차단막을 설치했다. 검찰이 신청한 증인 대부분이 국정원 전·현직 직원이라, 향후 열릴 재판 역시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변호인 측에 따르면 이 증인들은 각각 국정원의 4대강 사찰 행위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직원과 박 시장이 청와대에 재직할 때 홍보기획관이 아닌 다른 부처에 파견된 직원이다. 곽규택 변호사는 “증인들이 청와대와 국정원 간 업무 양상은 설명해줄 수 있더라도, 이번 사건 자체를 증언할 순 없다. 직접 증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재판은 내년 3월을 넘겨서야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 법원 인사가 예정돼 재판부 변경 등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탓이다. 애초 현 재판부는 인사 이동 전까지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었지만, 핵심 증인의 출석 방법이나 일정을 조율하면서 시일이 소요됐다.

박 시장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이던 지난 3·4월 자신에게 제기된 4대강 사찰 관여 의혹을 두고 언론 등에 ‘보고를 받은 적 없고, 사찰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하는 등 12회에 걸쳐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시장이 청와대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으로 재직한 2008, 2009년 국가정보원의 4대강 반대 단체·인물 사찰 보고서를 받아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본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