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16일 일일 확진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일일 확진자는 4000명대로, 지난주 3000명대보다 꾸준히 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가속화하며 확진자 수도 서서히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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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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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명 늘어 누적 2만7867명이라고 발표했다. 어린이집과 대학 동아리 등에서 확진자가 늘었다.
원생이 확진된 기장군 어린이집 244명을 조사한 결과 다른 원생 6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잇따라 추가 확진됐다. 이곳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고, 시는 밀접접촉자 30명을 격리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원생 2명과 가족 5명이 신규 감염돼 누적 확진자 2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전원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분류된 사상구 대학교 동아리에서는 격리 중인 회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곳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명이다. 70대 이상 23명, 60대 10명, 50대 5명, 40대 이하 1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개 중 39개 사용(가동률 61.9%) 중이며, 일반병상은 730개 중 313개 사용(가동률 42.9%)하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51개 사용 중이다.
전날 사망자는 6명 발생했다. 기저질환이 있던 90대 1명, 80대 2명, 70대 3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와 비교해 서서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사흘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4194명(해외유입 381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4423명)보다 229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9일(3371명)보다는 823명 많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역당국은 일주일 내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2월 말 2만 명, 3월 말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지난 14일(659명)부터 사흘째 6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며 중증병상 가동률도 30%대를 유지 중이다. 전날 사망자는 29명 늘었다.
지역별로 경기 1511명, 서울 826명, 인천 235명 등 수도권에서 총 2572명(67.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광주 173명, 전남 160명, 대구 147명, 부산 137명, 전북·경남 112명, 충남 105명, 경북 102명, 강원 69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세종 20명, 울산 15명, 제주 5명 등 총 1241명(3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