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에 육박했다. 유치원·사업장 등에서 신규감염이 발생했고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
|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시는 2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298명 추가돼 누적 2만 9533명이라고 밝혔다. 방역 강화 이후 부산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일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를 이어왔다.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19일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190명을 기록한 신규확진자가 이후 22일까지 200명대 초반을 기록하다 23일부터 290명대 발생했다.
신규 감염 사례는 해운대구 유치원과 부산진구 사업장이다. 지난 22일 유치원생 2명이 확진된 이후 원생 7명, 종사자 1명이 추가됐다. 가족 2명도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원생 9, 종사자 1, 가족 접촉자2)이다.
부산진구 사업장의 경우 20일 종사자 1명이 확인됐고 이후 종사자 16명이 추가됐다. 종사자들은 업무상 접촉이 있었으며 일부는 숙소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밝혔다. 부산진구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22명(종사자 17명, 접촉자 5명)이다.
기존 감염 사례인 부산진구 유치원, 부산진구 주점, 수영구 유치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진구 유치원은 접촉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주점B에서는 이용자 7명, 접촉자 8명이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는 42명이다. 수영구 유치원에서도 종사자 1명, 원생 2명, 가족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지난 20~23일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20명(해외입국자 1명, 지역감염 19명)이다. 이에 부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50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이고 위중증환자는 29명이다.
전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513명으로 이는 역대 네번째 규모로 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를 넘어서면서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오미크론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정부는 4개 지역에 대한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주(16∼22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4천830명 늘어 누적 9천860명이 됐다.
한편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1%다. 3차 접종까지 완료한 부산 시민은 전체 인구의 49.2%다. 전국적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85.4%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