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3개 시·도의회 위원장단이 메가시티 쟁점(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6면 보도)의 합의에 도달했다.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의회의 부울경광역특별연합 구성 관련 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장 등 각 2명씩으로 구성된 6명의 대표단은 지난 10일 양산에서 회동하고 쟁점사항을 논의해 합의점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광역연합의회 의원 정수는 전체 27명으로 하고 부울경 각각 9명으로 한다 ▷청사 소재지는 부산 울산 경남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둔다 ▷청사 소재지와 의원 정수는 일괄하여 합의하고, 규약안에 반영한다는 등 내용의 3개항에 합의했다. 부울경 시·도의회 대표단격인 관련 위원장들이 쟁점에 합의하고 문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시·도는 조만간 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이번 합의사항을 확정하고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 동남권메가시티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