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에서 10시로 변경된다. 그러나 사적모임 제한 기준은 6명으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유지된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자영업자들의 숨통은 다소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근접한데다 매주 더블링 현상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방역 완화가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한달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 명동의 한 시내 음식점에 붙어있는 영업시간 안내. 정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밤 9시에서 10시로 변경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18일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