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30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밀양시는 30일 밀양아리랑센터에서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시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힘찬 출발을 밀양시민과 함께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

시의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문화적 삶 확산을 비전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문화적 도시재생 등을 핵심가치로 한다. 향후 5년 간 최대 200여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밀양시는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을 비전으로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줄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 팝업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밀양 쉼표 △거점공간을 통해 지역 고유의 현장감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햇살문화발전소 운영 △우수한 생태자원을 통해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플로깅 사업을 추진한다.

특성화 사업으로는 옛 밀양대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햇살전환캠퍼스를 조성한다.이 캠퍼스를 중심축으로 해 도심지 곳곳으로 시민 문화역량을 확산시켜 새로운 햇살문화도시 조성 및 지역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청년친화도시 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도시재생 사업, 문화재 활용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도 연계해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문화예술인, 워킹그룹, 각종 기관·단체가 다수 참석해 시의 햇살문화도시 비전발표에 공감하고 환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축사에서 “햇살문화도시 밀양은 지난 3년 간 10만 밀양시민과 문화예술인, 지역기관단체가 함께 노력하며 만들어낸 결실이다”며, “밀양시의 문화도시 여정에 지역문화진흥원도 적극 협조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은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준비된 문화도시다. 시민의 힘으로 문화성장을 이루고 밀양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