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에서 발생한 공군 훈련용 전투기 충돌 사고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했다. 전투기 2대에는 각각 학생조종사(중위) 1명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씩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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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 공군 전투기 충돌사고 현장.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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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께 공중비행훈련을 하기 위해 이륙한 KT1 1대와 계기비행(항공기 위치 등을 장착된 계기에만 의존하는 비행 방식)으로 이륙한 또다른 1대가 약 5분 뒤 비행기지 남쪽 6km지점 상공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추락 당시 각 전투기에는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2대 모두 비상탈출을 했으나 모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 상황은 파악중이라고 공군을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천읍 한 교회에서 훈련기 파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나 내부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공군은 헬기 2대 등 장비 28대와 인력 133명을 현장에 긴급투입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KT1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기본훈련기로, 지난 2000년부터 실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조종사들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위한 기본교육을 받을때 사용하는 교육용이다. 공군에 따르면 KT1이 공중에서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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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들판 인근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두 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사진은 전투기 충돌 직후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조종사들의 모습.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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