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곡창지대 우크라 전쟁…세계가 식량난 겪는대요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  |   입력 : 2022-04-04 19:16:4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포탄 쏟아져 파종 엄두도 못내
- 밀 귀해지며 국제 가격 급등세
- 곡물 의존 높은 중동·아프리카
- 유럽行 난민 늘 땐 정치적 불안
- 한국도 기름 값 올라 부담 커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길어지다 보니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난민도 늘어나고 있어 러시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 또 전쟁 중인 두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경제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데 왜 그런지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6면.
▶ 신통이 : 4월이 되니 봄처럼 느껴져요. 겨울 옷이 덥기도 하고 꽃들도 보이고요.

▶ 아빠 : 그래, 봄 기운이 완연하구나. 바깥에 산책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 신통이 : 따뜻해지니까 몸이 약간 근질근질한 느낌이에요.

▶ 아빠 : 하하 … 너, 농부 체질인가봐. 농부는 봄이 되면 농사 준비로 바빠.

▶ 신통이 : 밭에 씨 뿌리고 물도 주고 그러죠.

▶ 아빠 : 작물이 잘 자랄 수 있게 논밭에 흙을 돋우고 거름도 해야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때라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겠지. 농사 얘기를 하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곡물 가격이 폭등한다는 소식이 생각나는구나(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6면, WFP “우크라 전쟁발 식량 대참사 겪을 것”).

▶ 신통이 : 곡물 가격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무슨 관련이 있어요?

▶ 아빠 : 우크라이나가 세계 3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이기 때문이야.

▶ 신통이 : 곡창지대가 뭔가요?

▶ 아빠 : 곡식이 많이 나는 지역을 곡창지대라고 한단다. 우크라이나는 예부터 영양분이 풍부한 흑토가 많아 곡물이 잘 자라서 곡물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전쟁 중이라 봄인데 파종도 못하는 형편이잖아(국제신문 지난 달 17일 자 18면, 파종 시기 전쟁).

▶ 신통이 :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그렇게 많이 하나 봐요.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나요?

▶ 아빠 : 곡물 중에서 벌써 밀 가격은 국제 시장에서 많이 올랐다는구나. 우크라이나가 밀 수출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하고 있대. 밀 거래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밀이 귀해지기 때문에 다른 밀 수출국들도 우선 밀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미루고 있어서 밀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지. 우리나라도 밀가루 등 밀과 관련된 식품이 많아. 밀 가격이 오르면 수입가격이 오를 것이고 밀과 관련된 업체들은 상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단다.

▶ 신통이 : 맞아요. 밀과 관련된 빵과 과자도 많아요. 과자값 오르면 어떡하지….

▶ 아빠 : 아빠는 벌써부터 자동차에 넣는 기름값이 올라 부담이 되고 있어.

▶ 신통이 : 다른 나라 전쟁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이 미치는군요.

▶ 아빠 :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면 밀을 실어 나르는 비용까지도 추가되겠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세계의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공급을 75~80% 차지한다고 하니 이들 나라에 곡물 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비롯해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식량난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예상하고 있구나.

▶ 신통이 : 사람은 먹어야 살 수 있는데 어쩌죠.

▶ 아빠 : 그러게 말이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식량난이 오면 먹고 살기 위해 유럽 국가로 국경을 넘는 난민이 생기거나 정치적 불안이 올 수도 있다고 하네.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오르는 상황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쟁까지 물가에 영향을 줘 세계를 불안하게 하구나.

▶ 신통이 : 경제적 영향도 그렇지만 폭탄과 총의 위협 속에서 버티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국민이 불쌍해요.

▶ 아빠 : 전쟁은 비극이야. 그들이 안전하기를 빌어보자.



■기사를 읽고

-WFP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각각 어떤 국제기구인지 인터넷으로 조사해 보세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난이나 과자값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가족들에게 말해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내가 좋아하는 과자 가격은 안 오르면 좋을 텐데.

-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해 어휘력 높이기)

- 폭등 :

- 파종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리모델링 밑그림 나왔다…세대수 느는 단지는 164곳뿐
  2. 2월드컵 ‘집관족’ 덕에 유통가 웃음꽃
  3. 3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野 “반헌법적”
  4. 4혼돈의 조별리그…16강 진출팀 아무도 모른다
  5. 5벤투호 가나전 2-3 석패…한국 월드컵 16강행 '빨간불'
  6. 6자신만만 일본 ‘자만’에 발목…절치부심 독일은 ‘저력’ 발휘
  7. 7'만찢남' 조규성, 벤투호 에이스로 우뚝
  8. 8세대 증가 없인 분담금·공사비↑…상당수 경제성 걸림돌
  9. 9산업은행 부산행 가시화…노조 강력 반발
  10. 10[사설] 박형준 시장 핵심 공약 ‘15분 도시’ 제동 걸린 이유
  1. 1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野 “반헌법적”
  2. 2민주 30일 이상민 해임안 발의…당정 “국조 보이콧” 으름장
  3. 3민주 ‘대통령실 예산’ 운영위 소위 단독 의결…43억 ‘칼질’
  4. 4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5. 5‘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6. 6윤 대통령 지지율 최대폭 상승, 30%대 중반 재진입
  7. 7윤 대통령 '관저 정치' 본격화, 당 지도부보다 '친윤' 4인방 먼저 불러
  8. 8전공노 "조합원 83.4%가 이상민 파면 찬성"
  9. 9국가범죄 공소시효 폐지법안 발의
  10. 10尹,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예고 "내일 국무회의 직접 주재"
  1. 1부산 리모델링 밑그림 나왔다…세대수 느는 단지는 164곳뿐
  2. 2월드컵 ‘집관족’ 덕에 유통가 웃음꽃
  3. 3세대 증가 없인 분담금·공사비↑…상당수 경제성 걸림돌
  4. 4산업은행 부산행 가시화…노조 강력 반발
  5. 5‘식물항만’ 된 평택·당진항…부산 레미콘 공장 ‘셧다운’
  6. 6[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23> 항로표지원 김종호
  7. 7원희룡 “불법행위 엄정대응”…화물연대 "정부, 대화 무성의"(종합)
  8. 8정부도 내년 성장률 전망 1%대로 하향 검토
  9. 9“개도국 지원, 엑스포 발전 공헌…부산형 전략짜야”
  10. 10주가지수- 2022년 11월 28일
  1. 1파업 불참 화물차에 달걀·쇠구슬·욕설 날아들었다
  2. 2의료진 태운 상선 기관사…"부친 묘지 아름다워 이장 안해"
  3. 3이태원 책임자 곧 영장 검토…서울청장도 수사선상 오를 듯
  4. 4역사 현장·평화 성지인 유엔기념공원의 지킴이들
  5. 5[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2> 벌레와 범려 ; 버러지같은 인물
  6. 6오늘의 날씨- 2022년 11월 29일
  7. 7[눈높이 사설] ‘지방소멸’ 경고…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8. 8[신통이의 신문 읽기] 위기감 커진 산유국들, 새 먹거리 찾는대요
  9. 9여행 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 용의자 뉴질랜드로 송환
  10. 10부울경 29일 비 그치면 추워진다
  1. 1혼돈의 조별리그…16강 진출팀 아무도 모른다
  2. 2벤투호 가나전 2-3 석패…한국 월드컵 16강행 '빨간불'
  3. 3자신만만 일본 ‘자만’에 발목…절치부심 독일은 ‘저력’ 발휘
  4. 4'만찢남' 조규성, 벤투호 에이스로 우뚝
  5. 5포르투갈 16강 진출 확정, 한국 16강 경우의 수는?
  6. 6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1월 30일
  7. 7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9. 9황희찬 못 뛰고 김민재도 불안…가나전 부상 악재
  10. 10'한지붕 두가족' 잉글랜드-웨일스 역사적 첫 대결
우리은행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의료진 태운 상선 기관사…"부친 묘지 아름다워 이장 안해"
노인일자리 새로운 대안…우리동네 ESG센터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