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동군 옥종면에서 선사시대 성혈유적 발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하동군은 하동문화원 금석문 조사팀이 옥종면 대곡리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성혈(性穴) 유적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성혈은 바위 면에 크고 작은 둥근 구멍을 뚫은 것으로, ‘굼’·‘알 구멍’ 등으로 불리는 선사시대 암각화다.

하동군 옥종면 대곡마을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성혈유적. 하동군 제공
하동군 옥종면 대곡마을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성혈유적 인근의 구암대. 하동군 제공
조사팀은 이 마을 ‘구암대(龜巖臺)’에서 금석문을 조사하다 바위 면에서 성혈 600여 개를 발견했고 부근의 다른 바위에서도 50여 개를 확인했다. 또 600m가량의 서쪽 바위에서는 수십 개의 성혈과 함께 윷판형 암각화 2개를 발견했다.

유적이 발견된 곳은 덕천강으로 합류하는 소하천의 북측 구릉부로, 인근에는 정수리 지석묘, 띄밭골 유적 등 청동기시대 유적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동검 암각화가 출토된 본촌리 유적과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유적인 대평리 유적 등도 있다.

하동문화원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에 현장 확인 조사를 의뢰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국내에서 드문 대규모 성혈 유적으로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행위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며 “고대인이 신성한 공간으로 여긴 성혈이 집중돼 있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태진 문화원장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 풍류를 즐기던 구암대가 선사시대부터 내려온 신성한 문화공간임이 밝혀졌다”며 “경상국립대박물관과 함께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밝히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처음 보는 여성 '사커킥' 폭행으로 턱뼈 부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2. 2급발진 원인, 차량 제조사가 입증한다…야당 법개정 추진
  3. 3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4. 4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외부에 빼돌린 기간제 교사 벌금형
  5. 5유류세 인상분 반영 지속…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6. 6양산시 '웅상보건소' 신설 본격화
  7. 7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8. 8“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9. 9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10. 10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3. 3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속보] 군, 대북 확성기 가동…북 오물풍선 살포 맞대응
  6. 6尹탄핵청원 청문회 여야 격돌…고성 몸싸움에 부상 공방
  7. 7부산시, '제4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8. 8“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9. 9이승우 부산시의원 대표 발의 '이차전지 육성 조례안' 상임위 통과
  10. 10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1. 1급발진 원인, 차량 제조사가 입증한다…야당 법개정 추진
  2. 2유류세 인상분 반영 지속…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상승
  3. 3“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4. 4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5. 5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6. 6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7. 7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8. 8“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9. 9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10. 10[속보]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간 1년 연장
  1. 1처음 보는 여성 '사커킥' 폭행으로 턱뼈 부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2. 2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3. 3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외부에 빼돌린 기간제 교사 벌금형
  4. 4양산시 '웅상보건소' 신설 본격화
  5. 5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6. 6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7. 7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8. 8해운대구서 사고 후 벤츠 두고 떠난 40대 자수
  9. 9[뭐라노-이거아나] 사이버렉카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5. 5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9. 9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쓰레기 더미서도 살려했지만…국가는 인간 될 기회 뺏었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