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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선자산 헬기 추락... 1명 숨지고 2명 중상(2보)

기장 호흡 없는 상태서 병원 이송... 정비사도 머리 출혈로 의식 없어

정비사도 머리 출혈로 중상

부기장 허리 부상 커 치료 중

민간 화물운송회사 소속 헬기

등산로 정비에 자재 이송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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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다.

16일 오전 8시4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기장 등 3명이 탄 헬기가 추락해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16일 오전 9시께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선자산 인근에서 민간 화물운송회사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기장 부기장 정비사 등 3명이 탑승해 있었다. 헬기 추락 당시 동체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해 탑승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지점은 산세가 험준해 육로 이송이 불가능하다. 구조대는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를 옮겼다.

기장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사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정비사는 머리 출혈로 의식이 없는 중상이다. 부기장은 의식은 있으나 허리 부상을 크게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추락 헬기는 미국 방위산업체인 시코르스키사의 1969년산 25인승 ‘S-61N HL9490’ 기종으로, 생산된 지 53년된 기종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민간 화물운송회사 소유로, 이날 거제시가 발주한 등산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싣고 선자산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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