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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김석준-하윤수 박빙…부동층 변수

KBS부산·부산MBC 여론조사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2-05-19 19:50:2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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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후보 21.2% 하 후보 15.4%
- 각각 대규모 출정식 세 과시

민선 부산시교육감 선거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는 김석준·하윤수 후보가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19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두 후보 중 누가 부동층의 마음을 확 잡아끌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19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앞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하윤수 후보가 서면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와 악수하는 모습. 이원준 기자
KBS부산·부산MBC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6, 17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김석준 후보가 21.2%로 하윤수 후보(15.4%)를 5.8%포인트로 앞섰다. 하지만 이는 오차범위 안 경합이다. 응답률은 10.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앞서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 7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30.6%로, 30.4%의 지지를 얻은 하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0.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무선 100%)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하지만 두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거나 잘 모르겠다’는 지지유보층이 각각 63.4%와 33.3%에 달했다. 교육감의 특성상 정당공천제를 채택하지 않고 인물과 정책만을 내세우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지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진영은 선거운동 기간 부동층과 중도층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19일 오전 각각 대규모 출정식을 개최하며 세 집결을 시작했다. 김 후보 측은 첨단 ‘올라인(All-Line) 시스템’을 활용해 운동기간 내내 본부 유세차량에서 김 후보가 유세하는 모습을 16대의 유세 차량에도 생중계해 17명의 후보가 유세하는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구태의연한 과거교육과 미래교육의 대결이다.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부산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출정식에서 후보 이름을 새긴 빨간색 옷을 입고 서면교차로 주변에 설치된 화단과 교통섬을 메우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다. 시교육감에 첫 도전인 만큼 이름 알리기 등 인지도 제고를 위해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 16개 구·군을 두 번 이상 순회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또 상호 비방과 의혹 제기 등 혼탁선거로 흘러간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향후 일곱 차례 정책 설명회를 가지는 등 정책 알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하 후보는 “압승해 획일적 평둔화 교육과 깜깜이 교육,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의 폐해를 떨쳐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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