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천 출입 원격 제어시스템 일괄 설치 지역업체가 없다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시 원격 통제

금정구 준공...동래연제구 도입 추진

지역선 부품 따로 구입, 계약도 따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금정구가 집중호우로 온천천이 넘칠 때 보행자 출입을 막을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을 도입한 가운데, 동래구와 연제구도 제어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 설비 공사를 맡길 업체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부산 금정구 온천천 일대 진출입 원격제어시스템이 설치된 모습. 여주연 기자
금정구는 온천천 진·출입 원격제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폭우로 하천이 범람했을 때 보행자 인명피해 등 재난사고를 막기 위한 장치다. 구가 재난 CCTV로 하천 범람을 확인하면 즉시 버튼을 눌러 출입구를 철문으로 막을 수 있다. 설치 이전에는 담당 공무원이 가서 일일이 안전띠를 쳐야 해 신속한 재난 대응이 어려웠다. 구는 온천장역부터 남산역까지 국비 5억7000만 원 구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총 39개를 설치했다. 만약 보행자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문이 닫히면 비상 열림 버튼을 눌러 나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온천천을 관리하는 동래구와 연제구도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하지만 사업 예산이 부족해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예산을 10억 원 신청했는데 1억 원만 받아 4, 5곳 정도 시범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어시스템을 도입하는 도심 하천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지만, 정작 지역 내 공사를 맡길 업체 찾기가 어렵다. 금정구는 지난해 7월 부산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고자 시도했으나 올해 집중호우 시기 전까지 설치를 끝낼 수 있는 업체가 없어 서울에서 사업을 진행한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해당 업체는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한 번에 설치할 수 있지만, 부산 내에서는 부품별로 계약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금정구 관계자는 “특허 등록 등의 문제로 올해 여름 전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는 지역 업체 찾기가 어려웠다. 부산에도 하천 재난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설비를 전문적으로 맡을 업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