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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혁신도시 부산, 세계인 공존·협력 나누는 엑스포 제격"

시민참여형 부산공공외교포럼

韓中日전문가 등 유치 전략 공유

간사이 엑스포 준비과정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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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시민참여형 부산공공외교포럼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30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민참여형 부산공공외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중·일 엑스포 전문가와 대학생이 모여 엑스포 추진 노하우와 엑스포가 동북아 3국에 미치는 경제·문화적 유발 효과를 공유했다.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를 쓴 오룡 작가는 동북아 3국이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빛을 발했다고 짚었다.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엑스포를 열어 산업 강국으로 우뚝 섰음을 국제사회에 알렸고, 1970년 일본과 2010년 중국은 엑스포를 경제 성장의 기폭제로 삼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산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월드엑스포 개최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오 작가는 “부산은 바다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산업이 발전한 도시다. 지역이 가진 혁신성과 역동성은 전 세계가 모여 공존과 협력 정신을 나누는 월드엑스포에 제격이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복단대 장지 교수는 엑스포 성공의 열쇠로 ‘공존’을 꼽았다. 장 교수는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의 경제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중국과 국제사회를 연속선상에서 인식하는 출발점이었다”며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화두인데, 공존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시 미소노 토모노리 엑스포 추진국장은 2025년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오사카 앞 바다의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녹지·수변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지역과 세계가 교차하는 새로운 엑스포를 만들 계획이다. 토모노리 국장은 “지붕 위로 물이 흐르는 파빌리온(임시 건물)을 조성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폐막 후에도 지역에서 엑스포의 혁신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중·일 대학생 발제자는 엑스포에서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복단대 지앙룬이는 “청년 친화적 도시 계획을 토론하는 등 청년 성장과 도시 발전의 상호 관계를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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