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남해안까지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관측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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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풍 태풍 에어리 예상 진로. 부산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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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리는 3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시작으로 4, 5일에는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에어리의 북상 속도가 빨라 안전사고 대비를 요청했다. 지난 1일 오전 9시 기준 시속 13㎞로 북상 중인 에어리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2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기상청 전효주 예보관은 “에어리의 빠른 북상으로 대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태풍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많은 양의 수증기 유입에 따라 강수량이 높아지고, 이동 경로와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아직 태풍 규모가 작아 변동성도 큰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에어리는 주변 기압계나 해수면에 영향을 받아 진로나 강도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 이어지는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