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벤션센터·시립화장장 건립
- 지역경제 발전위해 변화와 혁신
- 관광산업·복지분야도 신경쓸 것”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경제시장이 돼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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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12일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거제시 제공 |
12일 만난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은 ‘힘있는 경제시장’을 강조하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인이 아닌 거제의 경영인으로서, 시민 열망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경제발전이라는 결실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그래서 민선 8기의 시정 목표를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로 정했다”며 “앞으로의 4년이 거제 100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번영의 줄기가 제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도시 특성을 고려해 거제 100년을 디자인하겠다”고 했다. 거제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 건설 등 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이른 이행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와 함께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마산~거제 국도 5호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신속히 추진해 제대로 된 도시계획을 디자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결과를 이룰 수 있는 비결은 팀워크”라며 “힘을 합치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 신뢰받는 행정으로 거듭날 것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1500여 명의 공무원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적재적소에 예산과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청렴도 향상과 개방형 감사관제, 공정한 인사시스템 도입도 약속했다.
또 박 시장은 친환경 저탄소 선박 클러스터와 요트 마리나 해양융복합 클러스터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한국폴리텍대학 거제캠퍼스 설치, 조선소 근로자 이주정착보조금 지급 등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문화 관광산업으로는 거제만의 고유브랜드 창출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 컨벤션 센터 건립 등을 꼽았다. 차별 없는 복지 정책도 잊지 않았다. 산후조리원 진료비와 출산장려금 지원, 육아해방타운과 청소년 복합체험 문화시설 건립, 시립 화장장 설치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5가지 시정방침으로 ▷거제 100년 디자인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 거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없는 맞춤복지를 정했다. 이 방향대로 한 걸음씩 제대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박종우 시장 5대 공약 |
- 경제자유구역 거제 확대 지정 - 시립화장장 설치 - 한국폴리텍대학 거제캠퍼스 설치 - 컨벤션센터 건립 -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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