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은 전 도의원이 17일 평산마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성동은 전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일주일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한 집회입니까! 멈춰주세요! 주민이 힘들어 합니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성 전 의원은 “보수단체가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 주민에게 막말하는 등 도가 지나쳐 누구를 위한 집회인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진보단체 회원이 문 전 대통령과 마을 주민의 평온을 기원하는 집회를 열었고, 이에 맞서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이 문 전 대통령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