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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 우여곡절 끝 착공

애초 신청보다 층수 낮추고 세대수 줄여

누수, 지반 침하 등 피해 나면 적극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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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중부동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우여곡절 끝에 착공에 들어가 원도심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26일 착공한 양산시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 조감도. 중부동지역주택조합 제공
26일 양산시와 중부동 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조합 측은 조합과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조합 설립 후 4년 만의 착공으로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아파트는 중부동 160 일대 5337㎡에 지하 4층 지상 31층 330세대(오피스텔 22세대 포함) 규모로 건립되며 일부 상가 건물을 포함한다. 시가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층수를 낮추도록 권고해 애초 조합이 신청한 지하 4층 지상 39층 393세대(오피스텔 30세대 포함)보다 층수와 세대수가 크게 줄었다.

26일 열린 경남 양산시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 착공식 장면. 김성룡 기자
조합과 시공사인 SM㈜우방은 최첨단 ‘탑-다운 CWS’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이 공법은 지하에서 공사를 진행해 터파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지하수 누수와 지반 침하, 소음 진동 먼지 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착공 전 인근 주택가 건물의 균열 등 건물 상태를 사전 촬영하고, 6가지 첨단 계측 장비를 설치해 정확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공사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주민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서기로 하고 앞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해 조합원과 인근 주민을 상대로 사전 설명회도 했다.

26일 경남 양산시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018년 조합 설립과 함께 추진됐다. 하지만 종전 조합 관계자 고발 등 내부 문제와 함께 안전을 우려한 시의 요구로 세대수를 대폭 감축하며 수익성 저하로 시공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 조합 아파트는 남부시장 뒤편 원도심 주택단지에서는 최고층인 데다 유일한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이다. 이에 건물이 들어서면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인구도 늘어나 침체한 중부동 일대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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