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산업 선도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가칭 양산첨단융합산업기술원(양산기술원) 이 내년 11월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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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시와 시의회가 양산첨단융합산업기술원 설립과 관련해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해 설명을듣고 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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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양산기술원 설립과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인제대가 수행할 이 용역에는 양산기술원 운영 방안과 사업 내용, 기능과 조직 인력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양산기술원 설립에 따른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한다. 양산시는 내년 9월 관련 조례와 정관을 제정해 11월 양산기술원 운영에 들어가는 일정표를 세워 놓았다. 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양산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포스텍 산하 나노융합기술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관련 기관을 견학했다.
양산기술원은 출범 초에는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원장과 4개 팀에 박사급 전문 연구원 13명을 두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곳은 ▷지역 산업전략 계획 수립과 각종 정부 공모사업 수행 ▷지역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과 과제 수행 ▷강소·창업기업 지원과 육성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업무를 맡는다. 또 각종 기업 지원 관련 연구소가 입주한 양산일반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와 양산비즈니스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등 시 지원 연구기관과도 업무를 공유한다. 양산기술원이 사양산업인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체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시는 양산기술원이 오래 답보상태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는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 신청에서 2년 연속 잇따라 탈락한 데 이어 K-바이오랩 허브 유치 사업과 교육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서 연속 탈락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본교와 떨어져 있어 연구성과 등 실적을 본교와 분리해 심사받는 점이 탈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양산기술원이 이런 한계점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