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가 지난 26일 10월에 열리는 축제의 제전위원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10월 축제가 제전위원회 개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71회 개천예술제,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본격적인 10월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위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서영수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박미경·정용학 진주시의회 의원, 지역문화예술단체장, 유관기관 등 60여 명의 제전위원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42명, 개천예술제는 32명의 제전위원이 위촉됐다.

홍수기, 태풍 등 계절적 영향과 시민의 날, 진주대첩 승전일, 진주에서 개최될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2023년 전국생활문화축제 등의 행사를 고려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전에는 매년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또 개천예술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축제 기간을 변경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온전히 개최되지 못했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라는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올해를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축제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 경험과 지혜를 살려 10월 축제가 슬기롭고 모범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