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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반려동물 장례 업체, 경찰견·인명구조견 무료 장례 서비스

28일 공군 순찰견 장례 도와

경찰견, 인명구조견 등 무료 장례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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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반려동물 장례 전문업체인 ㈜펫노블레스(대표 홍강호)가 군견과 길고양이, 사회취약계층의 반려견 등을 대상으로 무료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있다.

공군 장병들이 순찰견 가가의 장례에 앞서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
순찰견 등은 공익을 위해 헌신하지만 사후에는 장례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펫노블레스가 앞장서 이들의 장례를 엄중하게 치뤄져 군 사기진작은 물론 건전한 반려동물 장례문화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펫노블레스는 28일 오전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순찰견 ‘가가’(저면 세퍼드)에 대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가는 이날 태극기에 덮힌 상자에 사체가 넣어진채 들어와 화장됐다. 장병들은 화장전 흰 국화를 사체함에 놓고 거수경례를 하면서 편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가가는 지난 12년 동안 공군 순찰견으로 활동하면서 군견 경연대회 순찰견 부문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특수임무를 완수한 후 최근 생을 마감했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관계자는 “군견의 경우 고된 훈련과 근무를 늘 함께해 임무 중 사고사 등을 당하면 펫로스 증후군 같은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가가의 경우 명예로운 장례를 치뤄줄 방법이 없어 고민했는데 펫노블레스의 도움을 받게돼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가가 사망에 따른 트라우마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2021년 2월 펫노블레스와 업무협조를 통해 그간 수색견 ‘장군이’와 ‘레어’,‘데브’의 장례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펫노블레스는 이외에 2019년 8월에는 부산경찰청 특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119인명 구조견, 경남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의 특수임무견 장례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0년 1월에는 양산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 등 지역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무료 장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 상북면 반려동물 장례업체인 펫노블레스의 반려동물 수목장.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52마리의 길고양이 장례를 무료로 치뤄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노블레스 홍강호 대표는 “영리추구 이전에 건전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과 사람과 반려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이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다.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공익목적의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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