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암 환자, 말과 교감하며 심신 치유…홀스테라피 아시나요

부산경남경마공원 사회공헌활동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22-08-03 20:34:5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북미·유럽 보편화된 보조 치료법
- 청년 창업·예술가 등 지원활동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암 환자가 ‘포니 종’ 말과 교감하며 힐링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제공
경마공원은 3일 장기 입원 암환자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말을 통한 치료인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를 활용한 것으로 말 손질, 말과 함께 산책하기, 차 마시기 등이다. 말과 교감하며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또 자연 속에서 말과 여유롭게 거닐거나 차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총 4회 시행되며 회당 10명 이내의 환자가 참여한다. 북미나 유럽에서 보편화된 치료법이다. 미국에서는 병동에 말을 보내 원하는 환자와 함께하는 방식을 접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호하단병원 환자들이 참여했다. 환자 9명이 경마공원을 방문, 교관 3명이 동행했다. 홀스테라피에 함께 한 말들은 ‘바우’ ‘삐삐’ ‘바니’다. 이들은 모두 ‘포니’ 종으로, 체구가 작고 사람을 좋아하는 온순한 성격이다. 참가자들은 포니들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솔질해주며 친하게 지냈다. 서로 익숙해진 뒤에는 마사 마당에 나와 말 끄는 법을 배웠다. 처음 경험하는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두 명이 포니의 양옆에서 걸으며 한 쪽씩 고삐를 쥐고 경마공원 나들이를 했다. 송대영 부산경남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보호자와 대면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심신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마공원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았다.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경제 분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5개 기업을 육성한다. 사업에 참여하면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1 대 1 컨설팅, 마케팅 세무 등을 지원한다.

지역 청년예술가도 지원한다. ㈔경남메세나협회와 함께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2년 공공예술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로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약 4개월간 말(馬)과 자연 역동성 등 주제로 작품을 제작한다. 프로젝트당 최대 2000만 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작품은 향후 철도역과 도서관 등 지역 공공시설에 기증된다.

최근에는 부산·경남문제해결플랫폼과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외국인 조기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호종료청소년(복지시설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 등을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8. 8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9. 9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