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평산마을 일대 통도사 가로환경 개선사업 차질

편입지 90% 소유 통도사 측 토지사용 부동의 입장 표명으로

양산시, 최근 실시설계비 3억 원 반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과 통도사를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의 통도사 일대 가로환경개선사업이 차질을 빚고있다.

양산시가 추진 중인 통도사 가로환경 개선사업 대상지인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헨스 처진 쪽에 담장과 둘레길(보행로)를 만든다.
양산시가 토지 소유자의 토지사용 부동의 등을 이유로 최근 관련예산을 반납해 사업 진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6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시는 하북면 지산리 지산광장(버스 정류장)~평산마을회관~서리 소하천~통도사 산문 주차장을 연결하는 길이 2.2㎞ 너비 2m의 통도사 가로환경개선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기존 차도변 야산에 담장과 보행로를 겸한 둘레길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담장은 도로변 헨스를 철거해 설치하는데 통도사 창건설화와 지역 특산물 등 내용을 담은 벽화를 그린 전통양식 담장으로 나트막하게 조성한다. 둘레길의 경우 단절 구간은 덱을 설치하는 등 전체 구간을 연결되게 한다. 시는 국비와 도·시비 등 50여 억원을 투입해 1~3차 구간으로 나눠 2024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정착결정으로 방문객 급증에 대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기존 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은데다 보행로도 없어 방문객 통행불편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보행로(둘레길)를 통도사와 연계한 관광자원화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철제 헨스가 처져 미관상 좋지않은 도로변 가로환경 개선 효과도 감안했다.

하지만 올들어 사업부지의 90% 가량을 소유한 통도사 측이 토지사용에 부동의 의견을 표명하면서 차질을 빚고있다. 시는 이에 올해 당초 예산에서 확보한 이 사업의 실시설계비 3억 원을 최근 반납했다. 이로 인해 다음달 예정된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일정이 줄줄이 취소나 순연되게 됐다.

이러한 사업지연에는 평산마을 일대에서 보수와 진보단체의 집회 및 시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업진행에 따른 또다른 갈등과 민원 발생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완료되면 시가 사업의 청사진은 확보해 언제든 공사에 들어갈 채비는 갖추게 된다. 통도사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펼치고 사저 인근 집회 등 추이를 고려해 사업시기를 조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