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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덕 조기개항·LCC본사 유치 여론조사로 힘 모은다

24시간 관문공항 성공 필수조건…시민 열망 정부·정가에 전달키로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2-08-08 19:46:4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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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유치 당위성도 강조 예정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시는 특히 가덕신공항 개항 시 가장 필요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유치를 비롯해 지역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에 시민 의견을 모아 항공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와 이달 중 성공적인 가덕신공항 개항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여론조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여론조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LCC 본사 유치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와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는 지난해까지는 가덕신공항 유치와 관련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시민단체는 지난 6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통합 LCC의 허브를 인천공항으로 삼겠다. 부산은 제2의 허브가 될 것”이라는 발언에 “국가 미래가 걸린 지역 균형 발전에 역행해선 안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LCC 통합본사 부산 유치 및 에어부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요청했다.

지역사회는 정부가 통합 LCC 본사 지방공항 유치에 이행 의지를 밝히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가덕신공항에 통합 LCC 본사가 와야 한다는 것이다. 가덕신공항에 운항 베이스를 둔 항공사가 없으면 24시간 운영하는 관문공항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로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등은 “가덕신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사가 없다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 신공항을 근거로 운항하는 항공사가 버티고 있어야 항공 산업에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며 정치권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산 본사 유치 활동 벌이도록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힘으로 가덕신공항을 유치했다. 이제는 조기 개항과 통합 LCC 본사 유치 등 항공산업 발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민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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