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운 18만 명대로 급증했다. 앞서 방역당국이 하루 확진자 20만 명 이내로 재유행이 정점을 형성한 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날 수치가 유행 정점 도달을 의미하는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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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산 동구 부산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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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803명(해외 유입 56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13일(19만5387명) 이후 12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1만3021명으로, 지난 3월 31일(1만3045명) 이후 139일 만에 최다치로 집계됐다.
이날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부산 29명을 포함한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94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 또는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됐다”고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71명)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증가세는 여전하다. 전날 사망자는 총 42명(부산 3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복수의 연구팀은 다음 달 초 830여∼920여 명 수준에서 이번 유행의 하루 최다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망자 정점은 다음 달 초 하루 100∼140여 명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