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웅상 지역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 등이 들어서는 가칭 양산동부행정타운 조성지를 공기 지연 등 문제로 원점에서 재검토(국제신문 지난 6월 17일 자 8면 보도)하기로 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기존 부지가 취소되고 다른 곳이 부지로 새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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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웅상 지역을 관할할 가칭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가 들어서는 동부행정타운 부지로 기존 부지가 취소되고 다른 곳으로 부지가 새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양산 웅상 지역 전경.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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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전문기관의 동부행정타운 조성 사업 부지 재검토 용역 결과 명동 석호가람휘아파트에서 남쪽으로 300m가량 떨어진 농지 일대가 1순위로 나타났다. 이곳은 기존 야산 일대 명동 동부행정타운 부지와도 300m 거리로 가깝다.
앞서 용역기관에서는 기존 부지를 포함해 애초 후보지 9곳을 대상으로 부지 적합도에 대한 재검토 용역을 진행했다. 기존 명동 부지는 중간 정도 순위로 나왔다. 이에 따라 동부행정타운 사업지는 현재의 부지가 취소되고 재검토 용역에서 1순위로 나온 명동 일대 농지가 유력시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재검토 용역에서 1순위로 나온 농지는 평지여서 별다른 성토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기존 부지보다 공사비를 크게 줄이고 공기도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부산~울산 7호 국도와 석호가람휘아파트 등 주거단지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관련 위원회에서 최종 부지가 결정되면 30일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한 후 해당 부지를 행정타운부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나동연 시장과 시장직 인수위는 현재의 석호가람휘 인근의 명동 동부행정타운부지가 발파와 송전탑 이전, 야산 절개 등 난공사로 인해 공사가 예정보다 2, 3년 지연되고 공사비도 대폭 늘어나는 등 문제가 있다면서 원점에서 재검토를 요구했다. 준공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2024년 개청 예정인 가칭 동부경찰서 설립이 무산되는 등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에 기존 부지를 포함한 애초 후보지 9곳을 대상으로 부지 재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 부지가 이달 토지 보상을 앞둔 시점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지자 일부 웅상 주민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인다. 앞서 전임 김일권 시장은 명동 일대 야산 2만6320㎡에 가칭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동부행정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