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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세 원숭이두창 지난주 감염자 상당수 동성과 성접촉 남성

WHO "천연두 예방 백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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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5000건이 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원숭이 두창 감염으로 숨진 이가 12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지난주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 7500건이 새로 보고됐으며 이는 전주보다 20% 증가한 것”이라며 “전주의 발병 건수는 그 전주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빠른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7500건 대부분 유럽과 미주에서 보고한 사례로, 남성과 성접촉을 한 남성이 감염된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가 2004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 연합뉴스
원숭이 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면서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난 6월 3000명이었던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을 85%가량 막아주는 천연두 예방 백신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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