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세관은 지난달 6일 중국산 아보서륜편 1064정을 수화물에 넣고 반입한 60대 중국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아보서륜편은 중국에서는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인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알프라졸람 성분이 포함된 마약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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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관세청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에 참가한 마약 탐지견들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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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세관은 국제선에 동남아 노선이 증가하면서 마약 반입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노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태국에서 대마 재배가 합법화되면서 현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차나 비누·화장품·술·음료·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제품은 현지 국가에서는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물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마약류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김해공항세관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외 출입국자를 상대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면서 “마약은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로 불법이므로 마약류 제품을 가지고 국내 반입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물건을 살 때 마약 성분이 포함됐는지 재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송물품 수입 증가와 함께 마약류 적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통관된 특송물품은 약 63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주요 마약류 적발 건수는 2019년 59건에서 2021년 157건으로 약 3배로 늘었다. 총기류는 2019년 29점 적발에 그쳤으나 2021년에는 37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