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TS 엑스포 콘서트 부산 알릴 기회다 <1> 숙박 대응 어떻게 하나

투숙객 울산·경남 분산 유도…“숙소 등 정보 제공 서비스를”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최혁규 기자
  •  |   입력 : 2022-08-29 19:53:2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장·송정·해운대 일대는 물론
- 부산 전역 숙소 상당수 만실
- 캠핑카·텐트·홈스테이 활용 검토
- 원거리 숙박객 교통편 안내 등
- 市, 큰 혼란 막을 대책 강구 중 

오는 10월 15일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10만 명이 부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숙박 업체가 과도한 가격을 책정해 논란이 되는 등 이미 숙박대란이 벌어진 만큼 이를 잠재울 대책이 다각도로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BTS 콘서트장으로 사용될 부산 기장군 옛 한국유리 대지. 부산시는 터 닦기가 잘 돼 있고 진출입이 쉬워 이곳을 콘서트장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민철 기자
부산시는 29일 지역 내 숙박업소 객실이 6만5000개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콘서트 규모와 BTS의 인기를 고려하면 숙박 부족이 우려되는 규모다. 또한 콘서트 전날인 오는 10월 14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최된다. 지난해 기준 BIFF를 찾은 관객은 7만 명이다.

숙박대란은 시작됐다. 29일 국내 유명 숙박앱을 보면 BTS 콘서트 전날과 당일 기장·송정·해운대·광안리 일대는 물론 부산 전역에서도 상당수 숙소가 만실이다. 바가지 요금까지 기승을 부린다. 기장 일대 남은 객실 요금은 평소의 3~4배인 50만 원대에 이른다. 앞서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가격을 인상해 재판매하는 일이 벌어져 시는 지난 26일부터 지도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업체가 예약 취소를 하더라도 10일 전까지 계약금을 환급하면 문제가 없고 숙박료 책정은 자율적이어서 제재에 한계가 있다.

숙박 관련 문제 해결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시의 고민도 깊어진다. 시는 우선 콘서트가 열리는 일광읍에서 가까운 경남 울산 경주 등에 분산 예매할 것을 안내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 태화강역에서 기장군 일광역까지 동해선으로 연결돼 있어 숙박 후 짧은 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울산시에 태화강역 인근 교통 계도 등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관객이 자체적으로 캠핑카 텐트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용지도 물색한다. 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시민의 자원봉사로 이뤄진 홈스테이는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료로 홈스테이를 운영하면 불법이지만 무료는 가능하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면 전체 행사에 먹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하지만 시민 의식이 뒷받침되면 이도 못할 것이 없다. 사회 지도층 위주로 이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는 “코로나19로 홈스테이 등이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빈방 제공 등을 유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크루즈 동원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숙박 교통편 접근경로 등 유치 기원 콘서트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필요성도 제기된다. 시가 공연까지 남은 시간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예정인 가운데 관객이 이를 발 빠르게 확인하도록 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모처럼 부산 방문 관객을 위한 추가 관광 프로그램 안내도 시급하다. 시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4. 4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