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직 슬림화·맑은물순환센터 예산 절감 효과봤죠”

김홍립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2-08-30 19:48:3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계·환경 등 전문직·시설 보강
- 지역 중기와 기술 협업 등 상생

“취임 1년 6개월이 흐른 지금 방만한 조직이 효율적인 슬림조직으로 변했으며, 예산 절감 등 구체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부임한 경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홍립 사장은 이렇게 진단했다. 도시개발공사는 김해시 출자기관으로 시를 대신해 도시개발사업을 벌이거나 스포츠센터와 환경기초시설 등을 운영한다.

김홍립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취임 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 사장은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해온 조직을 효율화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며 “그 전 13개 팀 2파트이던 것을 15개 팀으로 개편했다. 역할이 없는 파트(5급) 직제를 없애고, 모두 팀(4급)으로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승진 요인도 발생했고, 업무를 수평화해 각자 책임감도 높였다. 그는 “조직을 개편하면서 전문직을 보강하는 데 힘썼다. 기계 전기 환경 등 전문직을 보강했다. 애초 14명이던 전문직을 20명으로 보강하니 직종별로 시스템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조직이 슬림화하고 시설 보강에 힘쓰면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그는 “맑은물순환센터를 운영하는 데 드는 동력비 약품비가 절감됐다”고 전했다. 맑은물순환센터는 장유 화목 진영 생림 진례 5곳이 있는데 화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였다. 먼저 하수 슬러지(찌꺼기)를 처리하는 원심탈수기를 일반 탈수기에서 고속혼화기로 교체했다. 지난해 화목을 대상으로 운영해 본 결과 전년도보다 운영비 2억3000만 원을 아낄 수 있었다. 화목은 하루 처리용량이 14만5000t으로 김해 지역에서 가장 크다.

또 다른 시도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이었다. 환경 분야 신기술을 공유해 상생하자는 취지로, 협업 결과 큰 성과를 올렸다. 김 사장은 “생림맑은물순환센터에 김해 중소기업인 ㈜플루엔이 개발한 효율적인 약품 투입시스템(PID 제어시스템)을 사용한 결과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월 설치한 결과 슬러지 분해를 통한 감량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올해 현재까지 비용은 전년도보다 40%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중소기업과의 협업은 성과공유제 형태로 운영 중이다. 도개공이 사용해 보고 성과가 입증되면 구매하는 것으로 좋은 협업의 모델이 된다. 이 밖에 도개공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장유배후단지 조성사업, 어방택지지구도 순항 중이다.

김 사장은 도개공의 제5대 사장이다. 도개공은 2014년 발족했으며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전체 직원은 279명으로 환경기초시설(맑은물순환센터 슬러지자원화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체육시설(종합운동장 체육공원 스포츠센터) 등을 운영한다. 김 사장은 김해시청에서 도시계획과장, 도시관리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공직 생활 동안 대동첨단산업단지 입안, 진례 스포츠레저시설(주거단지 골프장 체육시설) 착공, 종합 IT기업인 NHN클라우드센터 유치 등의 실적을 남겼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