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 취임한 박인주(사진) 제10대 양산문화원장은 문화원에서 이사와 부원장 등 임원으로만 20년을 봉사한 명실상부한 문화원 맨이다. 박 원장은 문화원을 회원과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각오로 회원과 시민 맞춤형 문화원을 운영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300여 명인 회원을 700여 명으로 늘리는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젊은 층 회원을 다수 영입해 문화원을 활기차고 미래 지향적으로 운영하려는 취지에서다.
박 원장은 “문화원장 출마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원장 선거권을 지닌 회원 자격 요건을 강화한 것도 변화의 몸부림이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 회원 모집 과열 경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이 강요에 의해 가입비를 포함해 5만 원을 내고 울며 겨자 먹기로 회원이 됐다 선거가 끝나면 탈퇴하는 일이 되풀이된다. 문화원장 출마자 역시 임원으로 출마 요건을 엄격하게 하니 외부 전문가의 출마가 원천 봉쇄된다. 폐쇄적 운영으로는 문화원이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양산 전통춤인 양산학춤의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에 의욕을 보였다. 그는 “올해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룬 후 내년에는 반드시 문화재 지정을 받아내겠다. 복안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상북면의 박제상 역사공원도 일부 확대, 예절관 등 부대시설을 건립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양산시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양산시에서 34년간 공직자로 일한 후 제4대 양산시의원에 선출돼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다. 문화원에서 이사와 부원장직을 20년 이상 맡아 문화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