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 플로팅공법’ 정부도 적극 검토…해상도시와 연계 개발

신공항 조기 개항 위해선 필수, 부산시 오늘 민관합동TF 발족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2-09-15 20:02:0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토부 용역에 공법 반영 추진
- 인프라 지원방안 등 검토 계획

부산시가 부유식(플로팅) 공법을 활용한 해상스마트시티를 본격 추진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방안으로 플로팅 공법이 적극 검토되고 있어 해상스마트시티 사업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 들어설 해상도시. 부산시 제공
시는 16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해상스마트시티 민관 합동 TF 발대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TF는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사업인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및 해상스마트시티 건설과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에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한 조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태 국가미래정책포럼 원장을 위원장으로 조선 해양 항공 안전 환경 교통 기계 에너지 등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4명이 참여한다.

가덕신공항의 조감도. 부산시 제공
TF는 분기별 회의, 반기별 포럼을 열어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플로팅 설치·운영에 관한 국내·외 기준 및 적용 사례 ▷현행법·제도 파악 및 사업 추진 가능 범위 ▷기술적 자연재해 재난 등에 대한 안전성 및 내구성 ▷시설 배치, 접근 교통 연결 방안 ▷경제성 및 사업 효과 (공사기간 단축 방안 포함) ▷중앙부처 대응 논리 방안 수립 등을 검토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해 플로팅 기술의 선진국인 네덜란드 해양연구소(MARIN) 올라프 발스, 월리엄 오토와 플로팅 전문 기술 업체인 BLUE21 루트거 드흐라프-반딘터, 텍사스 A&M 김무현 교수 등의 TF 위원이 참석해 제4의 물결시대 대한민국 미래 전략과 플로팅 인프라 활용 관련 해외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후 민관 합동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상스마트시티는 바다 위에 초대형 해상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토목 인프라와 ICT 기반 스마트 운용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바다 위에 떠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부산은 시역보다 약 3배 넓은 해역과 약 380㎞의 해안선이 있어 해상스마트시티 조성에 유리하다. 신항만 거가대교 광안대교를 건설하는 등 풍부한 해양인프라 건설 경험도 풍부하다. 또 해양플랜트와 조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많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TF 발족을 계기로 오는 11월 연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UN해비타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용역은 해상도시 건설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것이다.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TF의 성과와 활동을 바탕으로 플로팅 공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중규모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에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한 포집시설과 가스전을 운송하는 방안을 마련해 응모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해양스마트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인 만큼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해상스마트시티로 성장하는 데 TF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