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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상> 다양한 취업 알선 사업

장노년층 ‘인생 2막’ 지원… 맞춤형 일자리 매칭 눈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2-09-19 20:13:4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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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인턴십 사업’ 등 진행
- 채용 기업엔 인건비 지원 ‘윈윈’
- 노후 준비 교육·건강 사업도
- 부산銀 1억 기부… 재취업 도와

- 28·29일 ‘일자리 한마당’ 개최
- 연말까지 800여 명 알선 계획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기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2016년 10월 개소한 센터는 50대 이상 장노년의 ‘균형 잡힌 일자리 매칭’ ‘성공적인 제2 인생설계’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가치 향상’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일자리지원 전문기관이다. 국제신문은 오는 28, 29일 열리는 ‘2022년 부산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을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부산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진행한 장노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복지시설의 사회복지사(왼쪽 사진)와 용구 소독 직원으로 각각 취업해 일을 하고 있다. 센터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장노년 일자리 창출을 맡고 있다. 센터 제공
센터가 주력해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는 장노년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대표 사업으로 ‘60+ 일자리 사업’ ‘시니어 인턴십 사업’ ‘부산 50+ 인턴십 사업’ 등이 있다. 60+ 일자리 사업은 부산시에 사는 만 60세 이상의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60대 이상 장노년층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센터는 장노년층의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경비 환경미화 등의 용역업체와 운전직 조리원 등 여러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계하고 있다. 올해 9월 현재까지 708명의 장노년에게 일자리를 연계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28, 29일 열리는 부산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에서도 생산직 요양보호사 등 여러 분야의 업체와 연계해 구직자 알선을 진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800여 명의 민간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일자리를 매칭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최대 6개월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근로자에게는 일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업에는 인턴 지원금을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센터와 기업이 근로자 채용 전 인턴십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9월 현재 97명이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금융기관인 부산은행과 함께 ‘부산 50+ 인턴십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도 도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지역의 50대 이상 세대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추진하는 기업 연계형 일자리 시범사업이다. 50대 이상 세대의 경력을 살려 그들과 전문역량이 필요한 기업을 매칭해 현장 체험 후 재취업과 더불어 사회 재참여를 유도한다. 부산은행이 1억 원을 기부해 50개의 일자리(30개 기업)가 매칭된 상태이며 6개월 이상 장기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50만 원의 채용장려금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부산 소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해운·항만·관광 등 지역기반산업(10명) ▷사회적경제적 기업(5명) ▷중소기업(27명) ▷소상공인(8명) 등 4개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50명 중 37명(74%)이 정규직 전환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부산·경남 외식 대표 기업인 ‘더파티’가 8개 지점의 한식·양식 부문에서 처음으로 50대 이상 조리인력을 채용해 부산은행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센터는 이 외에도 장노년의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신중년이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식과 경력 등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신중년의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50+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및 컨설팅 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더불어 장노년의 노후 준비 교육 지원과 건강·여가 지원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노후 준비 교육 지원 사업으로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대와 부산의 대학과 연계해 경력 개발, 노후 준비,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50+ 생애재설계 대학’ ▷신중년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적합 직종을 발굴하고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중년 적합직종 양성교육 사업’ ▷신중년 컨설턴트가 퇴직 전후의 동년배를 대상으로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상담 등을 제공하는 ‘신중년 생애재설계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여가 지원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상담 등을 하는 ‘인공지능 감성케어 지원사업’ ▷신중년 세대가 60% 이상인 5인 이상 커뮤니티의 활동을 지원하는 ‘신중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 ▷신중년의 미디어 활용과 콘텐츠 제작·생산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1인 미디어 프로듀서 양성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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