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0일 개통 울산 이예로 시내버스 운행 안해 주민 반발

울산시 자동차전용도로 규정 및 수요 부족 이유로 노선 신설 고려 안해

주민들 "교통약자인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외면하는 처사" 불만 여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고속도로 같은 왕복 4차선 도로를 개통하면서 시내버스는 안 다닌다니 말이 됩니까”.

울산시가 이달 말 완전 개통하는 울산 이예로(남구 옥동~북구 농소동)에 버스노선 신설을 않기로 하자 시민들이 반발한다.

이예로 노선도
20일 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의 하나로 2010년 착공한 이예로의 전 구간을 오는 30일 완전 개통된다. 이예로는 남구 옥동~중구 혁신도시~북구 오토밸리로를 잇는 총 연장 16.9㎞의 왕복 4차선 규모의 자동차전용도로다.

동구를 제외한 울산 4개 구·군 도심을 관통하기 때문에 승용차로 1시간 가량 걸렸던 남구~북구간 이동거리를 30분 정도로 줄였다. 특히 지난해 북부순환도로와 문수로 구간이 부분 개통되면서 최대 도심인 중구 혁신도시에서 남구 옥동까지 5분 만에 주파 가능해져 도심 속 고속도로 기능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이예로의 이 구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7시 기준으로 중구 방향 1만196대, 남구 방향 1만641대를 기록했다. 이는 대표적인 도심 교통혼잡지역인 신복교차로와 태화교차로의 교통량을 8~20% 분산시키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내년 10월 이예로 남부순환도로 기점에서 울주군 청량읍까지 이어지는 국도 7호선 구간까지 연결되면 북구에서 이예로를 통해 부산 노포동으로 이어지는 직통 라인이 완성돼 도로 이용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편리성과 높은 이용성에도 불구하고 이 도로에 시내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이예로가 자동차전용도로인 데다 수요 부족을 이유로 시내버스 노선을 당장 개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지역 주민들은 교통약자인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반발한다. 김모(여·38) 씨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빠르게 도심을 관통할 수 있는 고속도로 같은 도로를 만들어 놓고 시내버스 운행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며 “반쪽짜리 기능만 할 것 같으면 뭐하러 많은 세금을 들여 도로를 개설했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전용도로는 입석 시내버스 운행이 안된다”며 “향후 수요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좌석버스 운행 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영도에 있는 국내 최초 잠수정, 그 가치를 인정 받다
  2. 2우루과이, 가나에 2점차 승리…두팀 모두 16강 진출 실패
  3. 3벤투호 '도하의 기적'…'황희찬 결승골' 한국, 극적 16강 진출
  4. 4한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대~한민국 기쁨의 눈물바다
  5. 5부산 어제와 비슷한 추위 이어져...밤에는 빗방울
  6. 6<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포르투갈 전 분석
  7. 7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19시간 심사 끝 구속
  8. 8[영상]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전국 초긴장
  9. 91044회 로또 1등 12 17 20 26 28 36으로 8명 31억3694만원
  10. 10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2.9 지진 발생
  1. 1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19시간 심사 끝 구속
  2. 2尹대통령, 벤투 감독·손흥민과 통화 "국민에 큰 선물 줘 고맙다"
  3. 3시의회 ‘매운맛 의정’에 朴시장은 뒤에서 웃고 있다?
  4. 4서해피격 입 연 文 “정권 바뀌자 판단 번복…안보 정쟁화말라”
  5. 5안철수 존재감 알리기 ‘영남투어’
  6. 6김건희 여사 만난 캄보디아 아동 한국 입국해 수술 받는다
  7. 7“안전운임제 폐지 검토” 尹, 압박수위 더 높였다
  8. 8이상민 해임건의안 본회의 보고 사실상 무산
  9. 9"정치파업 악순환 차단" 벼르는 정부…노정관계 시계제로
  10. 10尹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2%…"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57%
  1. 11044회 로또 1등 12 17 20 26 28 36으로 8명 31억3694만원
  2. 2부진경자구역 '견고한 성장'…지난해 고용 23%·매출 27%↑
  3. 3산업은행 이전 로드맵 짠다…올해 초안 잡고 내년 완료
  4. 4남천자이 내달 입주… 부산 중층 재건축 신호탄
  5. 5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닻 올린다…컨 부두 1-1 단계 금주 용역
  6. 6팬스타호 공연 매료된 일본 관광객 “부산 해산물 즐기겠다”
  7. 7수출액 1년새 14% 급감…가라앉는 한국경제
  8. 8트렉스타, 독일서 친환경 아웃도어 알렸다
  9. 9[차호중의 재테크 칼럼]‘1인 가구’와 시대변화
  10. 10"화물연대 파업에 철강에서만 1조1000억 출하 차질"
  1. 1부산 어제와 비슷한 추위 이어져...밤에는 빗방울
  2. 2[영상]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전국 초긴장
  3. 3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2.9 지진 발생
  4. 4부산 코로나19 확진자 184명 감소...실내활동 증가에 재유행 올 수도
  5. 5화물연대 파업 주요거점 부산항서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6. 6울산 신규 확진자 883명... 사망자 3명
  7. 7양산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 원안 확정
  8. 8겨울철 맞이해 해경, 선박·항만 오염물질 단속 돌입
  9. 9양산시 동부권 학생안전체험원 건립부지 확정, 2027년 개관 탄력
  10. 10최석원 전 부산시장 별세…향년 91세
  1. 1우루과이, 가나에 2점차 승리…두팀 모두 16강 진출 실패
  2. 2벤투호 '도하의 기적'…'황희찬 결승골' 한국, 극적 16강 진출
  3. 3한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대~한민국 기쁨의 눈물바다
  4. 4<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포르투갈 전 분석
  5. 516강 진출한 '벤투호', 이제는 브라질이다
  6. 6<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7. 7장인화 수성이냐, 세대교체냐…부산시체육회장 선거 4파전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경계 1호는 호날두 아닌 페르난데스…중원 잡아야 승산 ”
  9. 9스페인 꺾은 일본, 16강 신바람...후폭풍에 독일 올해도 탈락
  10. 101경기 ‘10명 퇴장’…운명걸린 3차전도 주심이 심상찮다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환시·환청 등 질환도 동반…복합적 심리치료 절실
위기가정 긴급 지원
아이 셋과 7평 원룸 거주…월세 등 생계비 절실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