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 위험에 맞서 시민사회 연대…분권적 에너지정책 머리 맞댄다

더30Km 22일 창립 총회 및 토론회

고리2호기 폐로 요구 등 계획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원전 위험으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한 시민단체가 결성됐다.

22일 부산시의회에서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더30Km’ 창립총회가 열렸다. 김민정 기자
‘더30Km’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더30Km은 원전 반경 30km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각계각층이 연대해 원전 위험에 맞서고자 출범했다. 이들은 원전에 기반한 중앙집권적 에너지 정책에 반대하며 안전을 바탕으로 한 분권적 에너지 정책을 시민과 의논하고 대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총회에는 김해창 인본사회연구소장,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현욱 탈핵부산시민연대 집행위원 등 지역 시민사회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고리원전 2호기 수명 연장 추진 등으로 지역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월 고리 2호기 수명연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다. 1983년 운전을 시작한 고리 2호기는 내년이면 40년의 설계수명이 끝난다. 이 단체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명 연장으로 폐기물만 더 만들어서는 안 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폐기물 포화율이 83.8%에 달한다”며 “원전 외 지역에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짓지 않는다면 부산·울산·경남은 사실상 ‘영구 핵폐기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탈원전’ 정책과 먼 행보를 보이는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 소장은 “원전 수명 연장을 막기 위해 시민 인식 증진이 필요하며 이를 이끌기 위해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운동본부’에 버금가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리 2호기 폐쇄 대응 논리 개발 ▷고리2호기폐쇄범시민운동본부 구성과 시민 대회 개최 ▷원전안전 포럼 결성 홍보 ▷부산시에 고리2호기 폐로 요청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 미래 대표 역시 “이해 관계자에게 모든 것을 맡겨 놓으면 참혹한 결과를 낳는다. 시민의 감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4. 4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5. 5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6. 6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10. 10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