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상] 바다 한 가운데 캠핑장이 있다?…부산 명물 '예약'

부산항대교 아래 4만2300㎡ 규모 조성해 10월 개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네이버링크: https://tv.naver.com/v/29409801

유튜브링크: https://youtu.be/_3vWxCR2bHw



부산항대교는 바다를 가로질러 영도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입니다. 영도 진입램프 아래에는 잔디가 깔린 녹지공간이 있는데요. 영도구가 이곳을 오토 캠핑장으로 만들어 10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합니다. 국제신문이 ‘바다와 가장 가까운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10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김태훈 PD
부산항대교 아래 친수공간은 바다를 매립해 만들었습니다. 잔디밭 면적만 1만5700㎡에 이릅니다. 안전 문제 때문에 그동안 취사나 야영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부산항대교 친수공간 내 불법 캠핑이 성행하며 쓰레기 투기로 인한 악취와 소음 등 민원이 급증했다. 국제신문DB
어느 순간부터 “부산항대교의 이색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불법 캠핑이 성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야영객이 급증하자 쓰레기 투기로 인한 악취와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결국 2020년 7월에는 승용차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영도구 문화관광과 서정무 팀장] “무분별하게 와서 장기 텐트를 치는 분들도 있고 쓰레기 투기가 심했습니다. 그리고 음주하시고 소란 행위 이런 부분이 복합적으로 문제가 생겼고….”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전경. 김태훈 PD
영도구는 친수공간을 ‘합법’ 캠핑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58억5400만 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카라반 7대와 오토캠핑장 40개소에 일반캠핑장 12개소까지 갖춘 4만2300㎡ 규모입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배치도. 영도구 제공
부대시설로는 빅그네·이벤트광장·포토존과 화장실(3곳)·샤워장(1곳)·취사장(1곳)이 있습니다. 107면 규모의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기도 함께 구비돼있습니다.

지난 22일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 시민들이 오토 캠핑을 즐기고 있다. 김태훈 PD
쓰레기나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캠핑장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영도구민에게는 매월 1일부터 3일까지 우선적으로 추첨 예약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반 이용객은 매월 5일 14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시설이용료는 비수기 주말·공휴일 기준 카라반캠핑 12만 원에서 14만 원, 오토캠핑 3만5000원, 일반캠핑 2만5000원입니다. 전기·수도·주차요금이 포함된 요금입니다. 단, 낚시와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됩니다.

[영도구 문화관광과 서정무 팀장] “보시다시피 사이트 간격이 좀 협소합니다. (반려동물) 관리가 되지 않으면 나머지 분들이 굉장히 피해를 입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또 이쪽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든지 할 겁니다.“

지난 22일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 이용객의 캠핑장비가 설치돼있다. 김태훈 PD
현재 영도구는 정식 개장에 앞서 시범 운영 중인데요. 지난 9월 1차 시범운영 기간에는 공공기관 임직원 30팀이 방문했습니다. 2차 시범운영 기간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등 28팀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1차 시범운영 참가자 A 씨] “(오토캠핑장으로) 꾸며놓고 보니까 전망이나 이런 것도 너무 좋고 깔끔하게 잘해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건 딱히 불편한 거 잘 못 느꼈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가게 같은 게 좀 많이 없다보니까….”

[1차 시범운영 참가자 B 씨] “저는 캠핑을 그렇게 즐겨 하던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아이도 초등학생 두 명이 있는데 이번에 해보니까 캠핑 장비를 조금 갖춰서 캠핑을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영도구민 김철 씨] “주로 계곡이나 산에 있는 펜션을 다니곤 했는데, 여기는 사방으로 바다가 있어서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차 소리 때문에 조금 시끄럽긴 한 것 같습니다.”

부산 영도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대교의 모습. 김태훈 PD
불법 캠핑족으로 몸살을 앓았던 부산항대교 친수공간. 10월 1일 오토캠핑장이 정식 개장하면 부산을 대표하는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신문이 전해드렸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
  8. 8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9. 9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6. 6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9. 9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