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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간 朴시장, 주요 정상 상대로 ‘엑스포 세일즈’

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 순방… 경제협력·인적교류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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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중남미를 찾은 박형준 시장과 대통령 특사단이 주요 국가의 대통령을 만나는 등 교섭 성과를 내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달 28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부켈레 대통령을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박 시장이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특사를 맡은 대통령 특사단에 합류해 지난달 28, 29일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를 차례로 방문해 양국 간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시장 등은 지난달 28일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부산은 세계 유일의 유엔(UN)평화공원이 있는 도시로 시와 시민은 한국전쟁 당시 재정 지원에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커피산업과 관광산업 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같은 디지털 금융협력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두 도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엘살바도르 공무원과의 인적자원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갈 것을 제안했다.

특사단은 지난달 29일에는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차베스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유 특사는 두 국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법치주의, 인권 존중, 다자주의, 경제사회 발전 필요성 등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점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장점을 적극 설명하면서 조선 관광 영화 문화 반도체 등 부산과 코스타리카의 연관성이 높은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대통령 특사단은 “이번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와 실질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특사단 합류에 앞서 미국 마이애미를 찾아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과 면담하고 두 도시가 자매도시를 맺기로 합의했다. 시의 우호협력 도시인 파나마시티로 이동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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