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및 웅상 용당역사지구 복원 및 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 등이 나동연 양산시장의 5대 핵심공약으로 선정됐다.

양산시가 나동연 시장의 94개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사진은 나동연 시장이 현안사업 현장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5대 주요 공약을 포함해 나 시장의 9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조4425억 원이며 이중 1373억 억 원은 이미 집행됐다. 시는 향후 국비 1조546억 원, 도비 860억 원 , 시비 1조2331억 원, 자부담 등 기타 684억 원을 확보해 나 시장 임기내 공약사업을 모두 이행하려 한다.

시는 이달 중 시청 홈페이지에 이들 공약과 세부실천계획서를 게시해 공개한다. 시는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민통합위원회를 통해 이들 공약사업과 관련한 자문을 받아 공약이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중 5대 핵심공약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66만㎡) 개발 ▷낙동강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양산수목원 조성 ▷웅상 용당역사지구 복원 및 종합레저타운 조성 등이 선정됐다.

또 ▷양산 상북면~웅상 주진동 간 1028 지방도 국도 승격 및 신설 ▷양산시립화장장 건립 등도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9일 취임 100을 맞아 시민을 위해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나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시기를 맞아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는 각오로 청와대와 주요 정부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국비 등 예산확보와 사송IC 신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가시적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공약 등 시의 주요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산시 제공

나 시장은 이어 “김해시와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 등 부산·경남 지역 6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낙동강협의체를 양산시 주도로 최근 결성했다. 이 협의체는 양산시가 추진 중인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등 참가 지자체의 낙동강변 문화관광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게하는 등 지자차간 상생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