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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BTS가 전세계에 전파한 부산엑스포 열기

아시아드 등 6만7000명 운집…공연 229개 국가·지역 생중계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최혁규 기자
  •  |   입력 : 2022-10-16 20:47:14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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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스트리밍만 4907만 건
- 市 "홍보효과 엄청나" 만족감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로 부산이 들썩였다. 공연이 열린 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크린이 설치된 부산 해운대 백사장과 부산항 북항엔 공연 전후로 보라색 옷을 입은 아미들이 가득해 열기를 더했고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BTS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을 열었다. 입장객은 5만 명이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인원을 포함하면 5만5000여 명이 아시아드경기장 인근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라이브 플레이가 열리는 북항과 해운대백사장에 각각 1만 명, 2000명 등 공연을 본 운집 인원만 6만7000명이 넘었다.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이날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으로 붐볐다. 티켓 수령 등 입장 전 거쳐야 하는 절차를 위해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공연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가방과 티셔츠를 입은 팬들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순식간에 가득 채웠다. 또 BTS 영상을 송출하는 트럭과 멤버들 얼굴을 담은 애드벌룬이 하늘 위를 돌아다녀 분위기를 더했다. 경기장 곳곳의 ‘옛 투 컴 인 부산’이 적힌 기념부스에는 사진촬영하려는 팬들이 몰렸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도 경기장 주변에서 공연 분위기를 즐겼다. 헝가리에서 온 에바(여·32) 씨는 “비록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공연장 주변에서 친구들과 함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무대인 만큼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는 4907만 건에 달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공연 및 더 시티 관련 해시태그는 15일 930만여 건에 달했다.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키워드도 20만 건 이상 언급됐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과학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공연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박근록 2030엑스포추진본부 유치기획과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대사 BTS가 연 이번 부산 공연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TV 등으로 229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됐다. BTS가 직접 세계박람회를 부산으로 유치한다는 내용을 알리는 등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홍보한 효과는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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